사우디 "이라크발 드론 이틀째 요격…동부 석유 시설 노려"

입력 2026-07-29 05:12
사우디 "이라크발 드론 이틀째 요격…동부 석유 시설 노려"

"이란 지원받는 민병대 소행…사우디, 적법한 자위권 있어"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 나확진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가 이틀 연속으로 이라크발 드론 공격을 막아냈다며 공격 배후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를 지목했다.

투르키 알말리키 사우디 국방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지난 몇 시간 동안 동부 지역의 석유 시설을 노린 다수의 드론을 방공망이 요격, 파괴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알말리키 대변인은 "이번 테러 시도는 다시 한번 이라크 영토에서 시작됐으며, 이란의 지원을 받는 테러 민병대에 의해 자행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사우디는 스스로를 방어할 적법한 권한이 있다"며 "적절한 시기와 장소에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경고했다.

알말리키 대변인은 전날에도 "동부 지역과 수도 리야드의 석유 시설을 노린 다수의 무인기를 요격, 파괴했다"며 "해당 드론이 이라크 영토에서 발진했으며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 테러리스트의 소행"이라고 전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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