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솔브레인·애경케미칼, 소듐이온배터리 기술협력

입력 2026-07-26 09:00
에코프로비엠·솔브레인·애경케미칼, 소듐이온배터리 기술협력

3사 기술 최적화 토털 소재 설루션으로 고객사 개발기간 단축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에코프로비엠은 솔브레인, 애경케미칼과 소듐이온배터리(SIB)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K-소듐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소듐이온배터리는 비싼 리튬 대신 매장량이 많은 소듐을 원료로 사용하는 차세대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우수한 안전성과 긴 수명, 저온 특성을 바탕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보급형 전기차 시장의 유력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에코프로비엠은 SIB 양극재 개발 및 양산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솔브레인은 전해액 및 첨가제 기술을, 애경케미칼은 하드카본 개발 및 양산 기술 확보를 각각 담당한다.

3사는 또 소재의 성능 최적화를 위해 개발품을 상호 제공하고 평가 결과를 공유하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의 개별 소재 단품 대신 3사 기술을 최적화한 토털 소재 설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의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성능 검증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미 확보한 SIB 양극재 준양산(파일럿) 라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체 프로젝트를 총괄 리드한다.

최경세 솔브레인 중앙연구소장은 "K-소듐 얼라이언스가가 국내 SIB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애경케미칼 중앙연구소장은 "3사의 핵심 기술을 결집해 SIB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SIB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수 에코프로비엠 미래기술담당장은 "K-소듐 얼라이언스에 이어 국가 차원의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국내 SIB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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