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저온·고온·우박 피해 농가에 복구비 384억원 지급

입력 2026-07-26 11:00
농식품부, 저온·고온·우박 피해 농가에 복구비 384억원 지급

과수 착과 불량·벌마늘·우박 피해 등 총 2만1천112농가 대상

정책자금 상환 연기·이자 감면·재해대책경영자금 융자도 지원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 이상 저온과 이상 고온, 6월 우박으로 피해를 본 농가에 재해복구비 등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원 대상은 4월 이상 저온으로 피해를 본 과수 농가, 3∼4월 이상 고온과 잦은 강수로 벌마늘(2차 생장 마늘·마늘 쪽수가 늘어나거나 줄기 틈새로 잎이 다시 나온 마늘) 피해를 본 마늘 농가, 6월 11일 우박 피해 농가 등 모두 2만1천112농가다.

농식품부가 재해별로 지방정부의 피해 조사를 거쳐 지난 24일 농업재해대책심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적으로 산정한 재해복구비는 총 383억9천700만원이다.

재해별 지원 규모는 저온 피해 1만8천990농가 353억2천800만원, 이상 고온에 따른 벌마늘 피해 1천756농가 26억2천300만원, 우박 피해 366농가 4억4천600만원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피해 농가에 농업정책자금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도 지원한다.

피해율이 30% 이상인 농가는 1년, 50% 이상인 농가는 2년간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또 피해 농가가 경영을 위해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연 1.8% 금리의 재해대책경영자금을 융자로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4월 7∼8일과 21일 발생한 이상 저온으로 전국적으로 배, 사과, 복숭아, 포도 등 과수 작물 1만174.4㏊에서 열매가 맺히지 않거나 맺힌 열매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착과 불량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3∼4월 이상 고온과 잦은 강수로 마늘 주산지인 전남 광주와 경남·경북 지역에서 996.7㏊ 규모의 벌마늘 피해가 났다.

6월 11일에는 강원 철원·정선과 충북 제천·충주 지역에 우박이 내려 사과, 옥수수, 배추 등 155.8㏊에서 피해를 봤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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