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유조선, 홍해 항해 중 공격받아…경미한 손상

입력 2026-07-25 05:02
사우디 유조선, 홍해 항해 중 공격받아…경미한 손상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공공교통청은 24일(현지시간) 사우디 회사 소속 유조선 NCC마사호가 홍해 항해 중 공격을 받아 선체에 경미한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교통청 당국자는 "선박은 승무원 전원의 안전을 확인한 후 예정된 목적지까지 항해를 계속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홍해에서 상선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공격은 해상 항행의 안전과 상선 및 승무원의 안전을 보장하는 국제법 및 협약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선박 공격 주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지난 20일 예멘 수도 사나 공항 폭격의 배후로 사우디를 지목하면서 4년간 이어져 온 휴전 종료를 선언했다.

후티 반군은 이후 보복 조치로 사우디에 대한 전면적인 해상 봉쇄를 선언하고, 지난 23일 사우디 유조선 2척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