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 폐쇄 의도 없어"
"사우디에만 영향 미치는 제한적 해상 봉쇄"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선박 통행을 완전히 차단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AFP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후티 반군 대변인이자 협상 대표인 모하메드 압둘살람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해상 봉쇄를 선언한 것과 관련, "전략적 요충지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선박 통행을 차단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각에서 제기하는 바브엘만데브 해협 전면 폐쇄는 없다"면서 "이번 조치는 오직 사우디아라비아 측에만 영향을 미치는 제한적인 해상 봉쇄에 국한된다"고 강조했다.
후티 반군은 지난 20일 예멘 수도 사나 공항 폭격의 배후로 사우디를 지목하면서 4년간 이어져 온 휴전 종료를 선언했으며, 이후 보복 조치로 사우디에 대한 전면적인 해상 봉쇄를 선언했다.
후티는 해상봉쇄 선언 사흘 후인 23일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2척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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