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7∼8%대 급락…외국인·기관 모두 '팔자'

입력 2026-07-24 16:00
삼전·닉스, 7∼8%대 급락…외국인·기관 모두 '팔자'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24일 7∼8% 하락률을 기록하며 크게 내려앉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7.59% 내린 24만9천500원, SK하이닉스는 8.34% 내린 175만9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으로, 지난 3거래일 상승분(10.38%)을 상당수 반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일 이후 4거래일 만에 다시 170만원대로 내려왔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전날에는 외국인 순매수 1위, 2위였으나 이날은 순매도 1위, 2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SK하이닉스를 1조7천568억원어치, 삼성전자를 8천730억원어치 팔았다.

두 종목은 이날 기관의 순매도 1위,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관은 SK하이닉스를 8천673억원어치, 삼성전자를 8천58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간밤 중동 긴장 고조에 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꺾인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는 간밤 100달러에 육박했고, 미국 10년 만기물 국채 금리는 4.7%를 돌파하기도 했다.

또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AI 투자 확대 발표에도 현금 흐름 악화 우려에 뉴욕 증시에서 주가가 7%가량 하락하면서 차익실현 매물도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지수는 무려 7.86% 내리며 전 업종 중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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