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18만7천건…57년 만에 최저
예상 크게 밑돌아…노동시장 견조에 연준 금리 인상에 무게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며 5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7월 12∼1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7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2천건 감소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1969년 8월 31일∼9월 6일(18만2천건) 이후 최저치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2천건)도 밑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5일∼11일 주간 179만6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2천건 줄었다.
이 같은 수치는 미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훨씬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음을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미 노동시장은 고용 증가세는 둔화했지만 해고 역시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균형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노동 시장보다는 여전히 목표치를 웃도는 인플레이션 억제에 정책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여건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오는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금리선물 시장은 연내 최소 한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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