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건전성 특별관리 TF, 연말까지 연장 운영

입력 2026-07-24 10:00
새마을금고 건전성 특별관리 TF, 연말까지 연장 운영

"건전성 개선 추세 안정적 정착 필요"…내달 '예수금 모니터링 시스템' 가동 목표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은 당초 올해 상반기까지 운영 예정이었던 '새마을금고 건전성 특별관리 TF'를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특별관리 TF는 매주 화상회의를 통해 새마을금고 경영지표를 상시 점검하고 합동 검사, 구조조정 등 건전성 관리·감독 전반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정부는 상시 모니터링 결과 새마을금고의 경영지표가 전년 동기 대비 개선 추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구조조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21개 금고가 합병돼 지난해 상반기(7개)보다 3배 늘었다.

합병 금고 수는 2023년 하반기 5개, 2024년 12개, 2025년 25개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행안부와 예금보험공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5월부터 '구조조정 촉진 TF'도 운영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3월부터 다른 상호금융기관과 동일하게 금융감독원 CPC 지원시스템을 통해 수시로 자료를 제출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예수금 변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오는 8월부터 예수금 모니터링 시스템 가동을 목표로 전산 작업도 진행 중이다.

행안부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가 실시하는 합동검사는 올해 상반기 중 35개 금고에 대해 완료됐다.

정부는 검사 과정에서 임직원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확인될 경우 엄중 제재할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총 57개 금고를 대상으로 합동검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하반기에는 22개 금고에 대한 검사를 추가로 진행한다.

정부는 최근 금리와 환율 변동성 확대, 증시 활황에 따른 자금 이동 등 불확실한 금융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건전성 개선 추세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TF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관계기관 간 공조를 통해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리를 지속하는 한편 장기적인 건전성 확보와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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