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견제' 日-필리핀 상호군수지원협정 내달 말 발효

입력 2026-07-23 12:44
'中 견제' 日-필리핀 상호군수지원협정 내달 말 발효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일본과 필리핀이 지난 1월 체결한 상호 군수지원 협정(ACSA)이 다음 달 22일부터 발효된다고 일본 외무성이 23일 밝혔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 중인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이날 테레사 라사로 필리핀 외교부 장관과 만나 협정 발효를 위한 문서를 교환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 협정이 일본 자위대와 필리핀군 간의 군수 물자·용역 제공을 위한 틀을 마련하는 것으로 양국의 긴밀한 협력과 일본 안보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국은 지난 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ACSA에 서명했다.

일본이 아세안 회원국과 ACSA를 체결한 것은 처음으로 해양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안전보장 협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됐다.

일본과 필리핀은 지난해 상대국에 파병을 용이하게 하는 상호접근 협정(RAA)을 발효한 데 이어 ACSA를 체결하면서 대규모 합동 훈련을 더 쉽게 실시할 수 있게 됐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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