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CJ ENM, TV 광고회복 지연…목표주가 하향"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대신증권은 22일 CJ ENM[035760]에 대해 "이익이 개선되는 추세는 형성됐지만, TV 광고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7만5천원에서 5만6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견조한 시청률을 기반으로 TV 광고 반등을 예상하나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경기 위축을 선반영해 TV 광고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 감소한 1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424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예상 매출은 5조4천억원, 영업이익은 1천5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5%와 1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tvN 평균 시청률은 지난해 1분기 3.0%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뒤 같은 해 하반기부터 회복세가 나타나 올해는 6.5%로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1분기 동계올림픽, 6월 말∼7월 초 월드컵 중계로 시청률이 분산됐고, 특히 6월 중순부터 한 달간 주말 슬롯을 재방송 등 쉬어가는 편성을 구성한 영향으로 실적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티빙의 경우에는 "다양한 제휴 상품 출시, 광고요금제(AVOD) 영향으로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되나 해킹 이슈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봤다.
글로벌 자회사인 피프스시즌은 2분기부터 하반기까지 TV 시리즈 공급이 없는 점이 실적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런 점을 고려해 CJ ENM의 올해와 내년 EPS를 각각 22%, 25% 내렸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25% 내린 5만6천원을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2만8천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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