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국내 방산기업 첫 해외공모채권 발행…5억달러 규모

입력 2026-07-21 10:20
한화에어로, 국내 방산기업 첫 해외공모채권 발행…5억달러 규모

운영자금·차입금 상환 등 활용…수요예측 흥행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억달러(약 7천410억원) 규모의 해외 공모채권을 발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 아시아 등에서 미국 달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해 5억달러 규모 조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조달한 자금은 운영자금과 차입금 상환에 쓸 계획이다.

국내 방산기업이 해외 공모채권을 발행한 것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국내 방산·우주항공 기업으로서 최초로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 A-을 획득한 데 이은 연속 성과라고 강조했다.

수요예측은 발행액의 약 7배에 달하는 33억달러가 몰리는 등 흥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채권은 만기 3년의 고정금리부 채권(FXD)으로 발행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가산금리 83bp(1bp=0.01%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최초제시금리(IPG)보다 32bp 낮은 조건이다.

발행 주관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크레디아그리콜증권, UBS가 맡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해외 유수의 우량 투자자들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높게 평가했다"며 "안정적인 자금 조달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우주항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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