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섬나라 상투메프린시페, 빌라 노바 대통령 재선

입력 2026-07-20 23:19
서아프리카 섬나라 상투메프린시페, 빌라 노바 대통령 재선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서부 아프리카 섬나라 상투메프린시페에서 카를루스 마누엘 빌라 노바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투메프린시페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치러진 대선 결과 빌라 노바 대통령이 55% 이상 득표해 결선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됐다고 이날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빌라 노바 대통령은 2031년까지 5년간 더 재임하게 됐다.

최대 경쟁자였던 니투 아브레우 후보는 약 41%를 득표했다.

공공사업·인프라 장관을 지낸 빌라 노바 대통령은 2021년 의회 다수당인 독립민주행동당(ADI)의 지지를 받아 집권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파트리스 트로보아다 총리를 해임하면서 ADI와 결별했고, 이번 대선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빌라 노바 대통령은 2024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서부 기니만에 있는 상투메섬과 프린시페섬 등 두 개의 주요 섬으로 이뤄진 상투메프린시페는 1975년 포르투갈에서 독립한 인구 약 24만 명의 국가다.

1990년 다당제를 도입한 이후 대체로 자유롭고 평화로운 선거를 지속해왔지만, 2022년 쿠데타 시도를 저지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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