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식량자급률 제고 대책 마련…올해 말까지 목표 재조정
'2027년까지 식량자급률 55.5%' 재설정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2027년까지 식량자급률을 55.5%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연내 재설정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를 위한 식량 안보 태스크포스(TF)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추진단은 5개반(총괄반·식량반·원예반·축산반·농지반)으로 구성됐으며 학계, 단체, 협회 등 다양한 민간 전문가도 함께 참여한다.
한국의 식량자급률은 2020년 49.3%에서 2021년 44.1%로 하락했다가 2022년 49.4%로 반등했다. 그러나 2023년 49.3%, 2024년 47.9%로 2년 연속 떨어졌다.
최근 중동전쟁 등 지정학적 이슈와 국제 정세 불안으로 글로벌 공급망과 식량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식량 자급률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상황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윤석열 정부 때였던 2022년 12월 식량자급률을 2027년까지 55.5%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정부는 이날 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 식량 생산·공급·소비 체계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식량자급률 목표를 올해 말까지 재설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분야별 자급률 제고 대책도 마련한다.
현재 농촌경제연구원이 관련 정책 연구 용역도 수행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식량자급률 목표의 재설정은 다양한 항목에 대해 체계적인 분석을 거쳐야 하는 어려운 과제"라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이 필요한 중요한 과제로, 많은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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