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네스코, 글로벌 AI 윤리 온라인 교육 과정 공개

입력 2026-07-20 15:30
수정 2026-07-20 16:39
LG-유네스코, 글로벌 AI 윤리 온라인 교육 과정 공개

AI 윤리 MOOC 프로젝트 가동…올바른 AI개발과 활용 생태계 구축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UNESCO)는 20일 세계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교육 과정으로서 '인공지능(AI) 윤리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 AI 전문가와 연구자, 정책 입안자를 대상으로 AI 기술을 올바르게 개발하고 활용하는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공공 및 민간 분야의 AI 윤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21년 유네스코 193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글로벌 AI 규범인 'AI 윤리 권고'를 바탕으로, 개발자·연구자·정책 입안자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 강화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의 민간 AI 연구 기관이 유엔 전문기구와 공동으로 기획부터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해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AI연구원과 유네스코는 이번 프로젝트를 AI 윤리 연수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AI 개발자 및 연구자를 대상으로 AI 윤리 연수를 시범 도입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전국의 5~10개 거점 대학에서 AI 윤리 연수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열린 글로벌 런칭 행사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참석차 방한 중인 칼레드 엘에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홍현익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칼레드 엘에나니 사무총장은 "유네스코는 'AI 윤리 권고'를 실무 교육으로 전환하는 것은 선언적 합의를 AI 전주기 실천으로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제 사회가 원칙과 기준을 마련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한민국도 유네스코와 긴밀히 협력해 AI 윤리 확산과 디지털 포용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에 공개하는 글로벌 MOOC 과정이 현업 개발자와 연구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실질적 기반이자, 신업계의 책임 있는 혁신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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