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사자 보복 선언 뒤 이란 호르무즈 항구·내륙도시 공습"

입력 2026-07-19 08:59
수정 2026-07-19 12:10
"美, 전사자 보복 선언 뒤 이란 호르무즈 항구·내륙도시 공습"

이란 매체 "시리크·하자바드 근방 미군 공습…인명피해 없어"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州)의 시리크 근방과 하자바드 근방이 현지시간 19일 이른 새벽에 미군 공습을 받았다고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통신이 이란 반(半)관영 메흐르통신과 타스님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각각 현지시간 1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오전 7시)께와 오전 2시 10분(한국시간 오전 7시 40분)께 이뤄졌다. 시리크와 하자바드는 이란 중부의 주요 항구인 반다르아바스에서 각각 남동쪽으로 100㎞, 북쪽으로 약 100㎞ 거리에 있는 소도시들이다.

시리크는 호르무즈 해협에 접한 항구도시이며, 하자바드는 내륙 도시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공습에 따른 사상자나 주요 주거·상업 인프라 파괴는 보고되지 않았다.

앞서 미국중부사령부(USCENTCOM)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18일 오후 6시(이란 현지시간 19일 오전 1시 30분, 한국시간 오전 7시)를 기해 미군 통수권자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란을 대상으로 새로운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미군의 이란 상대 야간 공습은 이번이 8일째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습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운항을 위협하는 이란의 능력을 더욱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어젯밤 요르단의 미군 장병을 공격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를 신속히 응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혀 이란의 요르단 미군 기지에 대한 공격에 따른 보복임을 분명히 했다.

중부사령부는 앞서 전날 이란의 탄도미사일 및 드론 공격으로 인해 요르단에 주둔 중이던 미군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밝힌 바 있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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