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일본 찾은 관광객 5년 만에 감소…中 관광객 반토막

입력 2026-07-16 10:23
수정 2026-07-16 10:27
상반기 일본 찾은 관광객 5년 만에 감소…中 관광객 반토막

방일 1위는 한국 관광객…작년 동기 대비 18.6% 증가



(도쿄=연합뉴스) 이도연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국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올해 상반기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5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올해 1∼6월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는 2천108만4천8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방일 관광객이 감소한 것은 5년만으로 전해졌다.

이는 다카이치 총리 발언에 따른 '방일 자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중국 관광객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됐다.

올 상반기 방일 중국 관광객은 205만8천2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471만8천540명)보다 56.4% 감소했다.

중국 관광객이 줄어든 자리는 한국 관광객이 채웠다.

상반기 가장 일본을 많이 찾은 국적은 한국인으로, 총 567만5천100명이 방문해 작년 같은 기간(478만3천598명)보다 18.6% 증가했다. 대만이 397만2천20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6월 한 달 동안의 방일 관광객은 작년 같은 달보다 6.8% 감소한 314만8천600명으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중국에서 일본에 온 관광객은 34만7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7.3% 감소했다. 방일 중국 관광객의 감소세는 7개월 연속이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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