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전기차용 전해액 적재량 19.3%↑…중국 제외시 32.2%↑

입력 2026-07-14 10:16
1∼5월 전기차용 전해액 적재량 19.3%↑…중국 제외시 32.2%↑

SNE리서치 조사…중국 기업 약 90% 차지하며 시장 주도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된 전해액 적재량이 2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14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 세계에 등록된 순수전기차(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사용된 전해액 적재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59만1천t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적재량이 32.2% 늘어난 22만2천t을 기록했다.

전해액은 배터리 내부에서 리튬이온의 이동을 돕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 충전 속도, 안전성, 수명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국가별 점유율로는 중국 기업들이 약 90% 안팎의 비중을 유지하며 시장 주도권을 이어갔다.

1위인 중국 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3만5천t으로 1위를 유지했고, 켑캠은 23% 늘어난 9만3천t을 기록하며 2위를 이어갔다.

3위인 BYD는 약 6만6천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해 주요 업체 중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4∼7위인 GTHR(18%↑), 스무스웨이(94%↑), 에프엔렛(51%↑), 쿤룬케미컬(43%↑)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점유율을 확대했다.

SNE리서치는 "글로벌 전해액 시장은 중국을 제외한 북미·유럽 및 비중국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요 확대가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EV 수요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가 신규 성장 축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열 안정성·저온 특성·장수명 성능에 대한 고객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jak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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