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란 공격에 해상드론 첫 투입…"잠수함·함정시설 타격"
호르무즈 상선 공격 대응 공습 지속…"이란 상선 공격 능력 약화"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에 대응해 이란 공습을 이어가고 있는 미군은 13일(현지시간) 이란의 잠수함 및 함정 정비시설 타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를 통해 "어제 중부사령부 부대는 다수의 일방향 공격 드론을 동원해 이란의 잠수함 및 함정 정비시설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르세어(Corsair) 무인 수상정 3척이 반다르아바스 해군기지 항구를 공격했다"며 "이는 미군이 전투 작전에 해상 드론을 투입한 첫 사례"라고 밝혔다.
방산업체 사로닉의 무인 수상정 '코르세어'는 지난 3월부터 미 해군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오만만에서 이란군에 격추된 미 육군 아파치 헬기 승무원 2명을 구조하는 작전에 투입됐다.
중부사령부는 그러면서 "어젯밤의 공습으로 이란이 상선을 계속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이 약화됐다"고 말했다.
이란은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한 미국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발효 뒤에도 해협을 지나는 상선에 대한 공격을 이어왔다. 이에 미군은 이란의 해상 공격 능력을 약화하기 위해 이란의 방공시스템과 해안 레이더 기지, 이란군 함정 등을 겨냥한 공습을 확대해왔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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