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동부서 코로나19로 2명 사망…확산 차단 '비상'

입력 2026-07-13 10:10
인도 남동부서 코로나19로 2명 사망…확산 차단 '비상'

안드라프라데시주, 경보 발령…확진자 8명, 재택 격리 치료 중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인도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최근 코로나19 감염으로 2명이 숨져 당국이 감염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NDTV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안드라프라데시주 YSR 카다파 군(district)에서 최근 수주간 코로나 감염자 2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 52세 남성은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인 후 검사 결과 코로나19 감염으로 확인됐으며, 이후 대학병원에서 치료받던 도중 숨졌다.

또 다른 사망자인 43세 남성은 합병증 증세를 보여 정부 병원에 입원했다. 이어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받고 치료받다가 목숨을 잃었다.

당국은 사망자 발생 후 접촉자 추적조사를 벌여 확진자 8명을 추가로 찾아내 재택 격리 치료를 하고 있다.

주 정부는 신속대응팀을 카다파 군에 파견, 감염자 발생 지역에서 약 40명에게서 샘플을 채집했다.

검사 결과 18개 샘플은 음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샘플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주 정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에 들어가면서 병원 등 인파 밀집 장소에선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주문했다.

주 정부는 주 전역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비경보를 발령했다.

또 감염자 가족들은 곧장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 양성이면 격리병동으로 이송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인도 정부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4천500만명을 웃돌았고 사망자는 약 53만3천명이었다.

인도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감염자가 많이 발생했고, 공식 사망자 수로는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와 학계는 인도에서 의료인프라가 취약한 농촌지역의 사망자 수는 집계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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