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의회 개원…알아사드 축출 후 1년반만에 활동 시작

입력 2026-07-13 02:00
시리아 의회 개원…알아사드 축출 후 1년반만에 활동 시작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시리아 과도정부 체제에서 새로 구성된 의회가 12일(현지시간) 첫 활동을 시작했다.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의회는 수도 다마스쿠스의 의사당에서 개원식을 열고 의장으로 압둘 하미드 아킬 알아와크 의원을 선출했다. 신임 알아와크 의장은 법무부 소속 판사 출신이다.

이는 2024년 12월 수십 년간 독재정권의 정점에 있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수니파 이슬람 반군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의 공세에 쫓겨나 러시아로 망명한 지 1년6개월 만이다.

HTS 수장이던 아메드 알샤라는 임시대통령에 오른 뒤 기존 의회를 해산하고 집권 바트당을 해체했다. 이후 작년 10월 간접선거 방식으로 총선이 열렸다.

알샤라 대통령은 이날 의회 연설에서 "협의와 합의보다 더 나은 길은 없다"며 "분열을 극복하고, 이견을 해소하며, 올바른 판단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상호 수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통합을 당부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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