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강진 사망자 4천명 넘어…복구 작업 난항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천명을 넘어섰다.
AFP 통신에 따르면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10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지난달 24일 발생한 두 차례 지진으로 최소 4천118명이 사망하고 1만6천74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생존자 수색을 중단했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매몰된 희생자를 수습하기 위해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수도 카라카스에서는 규모 3.0의 여진이 발생해 일부 건물에서는 대피가 이뤄졌다.
장기간 경제 위기를 겪은 베네수엘라는 대규모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엔은 지난 8일 최근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약 3억달러 규모의 긴급 지원을 호소했으며,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영국 제재로 동결된 약 30톤(t) 규모의 금 등 해외 동결 자산을 복구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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