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SK하이닉스 첫날' 상승 마감…나스닥 0.3%↑(종합)

입력 2026-07-11 05:51
뉴욕증시 'SK하이닉스 첫날' 상승 마감…나스닥 0.3%↑(종합)

SK하이닉스 13% 급등…엔비디아·메타도 강세, 마이크론은 내려

미·이란 대치에도 대화 가능성 주시…국제유가 하락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SK하이닉스가 미국 뉴욕 증시에 데뷔한 10일(현지시간) 3대 주요 지수는 일제히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9.60포인트(0.29%) 오른 52,637.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1.75포인트(0.42%) 오른 7,575.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4.72포인트(0.29%) 오른 26,281.6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에도 물밑 대화는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안도 랠리를 이어갔다.

이번 주 큰 변동성을 보였던 S&P 500과 나스닥 지수도 주간 기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 상승은 SK하이닉스가 주도했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통해 나스닥에 입성한 SK하이닉스는 이날 170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168.49달러에 마감했다.

공모가 149달러 대비 13.08% 높은 수치다.

SK하이닉스의 핵심 파트너사인 엔비디아도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지속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4.03% 올랐고, 메타 역시 자체 맞춤형 반도체 개발에 따른 비용 절감 전망과 신규 AI 모델에 대한 호평이 겹치며 5.97% 급등했다.

반면 동종 메모리 업체인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로의 자금 분산 우려 등으로 1.24% 내렸다.



미국과 이란은 강대강 대치 구도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종료를 공식 선언한 데 이어, 이란도 '항복은 없다'며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혔다.

다만 중재국을 통한 물밑 논의는 이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악시오스는 다음 주 스위스에서 미국과 이란의 추가 협상이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재국인 카타르 인사들도 미국과의 조율을 거쳐 이날 이란을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이란 대화 움직임에 주목하며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9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8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각각 0.38%, 0.93% 내린 배럴당 76.01달러, 71.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1bp(1bp=0.01%포인트) 오른 4.57%에 거래됐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4시 30분 기준 100.965로 24시간 전보다 0.031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1,500.0원으로 전장 대비 9.5원 내렸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0.5% 내린 온스당 4천101.23달러에 거래됐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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