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지, 북중조약 65주년 맞아 北 경제·민생 성과 부각
평양 특파원 르포성 기사로 주택·농촌개발 등 집중 조명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북중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조약 체결 65주년 기념일(7월 11일)을 하루 앞두고 북한의 경제·민생 성과를 집중 소개하며 "사회주의 건설이 활력을 띠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의 방중 시기와 맞물려 북중 밀착 분위기를 부각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민일보는 10일 '북한 사회주의 건설에 왕성한 활력이 넘친다'는 제목의 평양 특파원 르포성 기사를 통해 최근 북한이 전면적 발전과 민생 개선에 주력하면서 도시와 농촌을 아우르는 각종 건설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1년 노동당 제8차 당대회에서 제시한 평양 5만 세대 주택 건설 계획이 올해 완료돼 송화거리와 화성지구 등 현대식 주거단지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평양의 도시 모습이 크게 달라졌다고 소개했다.
또 농촌 주택 건설도 지속적으로 추진돼 지난해에만 3만2천여 세대의 주택이 새로 지어졌으며 농민들이 새집에 입주했다고 전했다.
인민일보는 북한이 '새 시대 농촌혁명 강령'에 따라 벼와 밀 재배를 확대하는 등 농업 정책을 추진하면서 식량 생산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아울러 올해 초 신의주 온실종합농장과 삼광축산농장이 완공돼 주민 식생활 개선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정책에 따라 각지에 공장, 병원, 종합봉사소, 양식시설 등이 잇달아 들어서면서 지역 발전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민일보는 남포시 온천군의 지방공업 공장을 직접 취재해 식품과 생활용품, 의류 생산시설 운영 현황을 소개하고 공장 관계자 인터뷰도 실었다.
신문은 "조선(북한)노동당은 제9차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사회주의 전면 발전의 새로운 시기를 열었다"며 "북한 주민은 당 중앙의 결정과 배치에 따라 새로운 5개년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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