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업계, 초복 앞두고 간편식 신메뉴 출시·할인 경쟁
삼계탕 세트·전복 칼국수·석갈비 메뉴 등 보양식 수요 잡기 나서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초복을 앞두고 외식·식품업계가 삼계탕 등 신메뉴를 출시하고 할인 행사를 마련하는 등 여름철 보양식 수요 잡기에 나섰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자사 온라인몰에서 삼계탕과 닭개장, 닭곰탕으로 구성한 '복날 선물세트' 2종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복날 선물세트는 총 3개 제품이 담긴 '행복한상 세트'와 6개를 담은 '풍성한상 세트'로 구성됐다. 두 세트 모두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제일제면소는 국내산 닭과 완도산 전복, 금산 인삼 뿌리를 더한 '전복 삼계 칼국수'를 전 매장에서 선보였다.
여의도IFC점과 올림픽공원점 등 일부 매장에서는 갑오징어 숙회 무침과 홍새우 초계 냉채 등을 한정 판매한다.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본도시락은 여름 보양 식재료 마늘과 부추를 활용한 '직화 마늘석갈비' 2종을 출시했다.
갈비에 깻잎부추무침 등을 함께 구성했으며 삼복 시즌 보양 메뉴로 선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CJ제일제당도 최강록 셰프와 함께 개발한 평양냉면·들기름막국수, 윤나라 셰프와 협업한 삼계탕을 간편식 브랜드 '비비고' 제품으로 선보였다.
하림[136480]은 간편식 브랜드 '별미요리'를 통해 닭 특수부위를 활용한 제품군 3종을 쿠팡에서 먼저 선보여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농협목우촌도 쌍화농축액을 담은 보양식 간편식 '쌍화삼계탕'과 '쌍화삼계탕 보양세트'를 출시했다.
여름철 보양식 수요 증가에 따른 할인 행사도 이어지고 있다.
아워홈에 따르면 아워홈몰 보양식 제품 '고려 삼계탕'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아워홈은 자사 온라인몰에서 다음 달 14일까지 '초복맞이 몸보신 대전'을 열고 삼계탕과 추어탕, 반계곰탕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샘표[007540]는 오는 25일까지 네이버 스토어 '새미네마켓'에서 '복날 기획전'을 열고 '새미네부엌 백숙삼계탕육수'와 '밸런스죽 능이누룽지닭백숙죽' 등 제품을 최대 53% 할인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외식 물가 부담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면서 간편식과 할인 행사 등을 앞세운 마케팅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athe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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