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사거리 500㎞…영국, 초음속 정밀타격미사일 도입
장거리 타격 능력 강화…나토 억지력 기여 확대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영국이 최대 500㎞ 떨어진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초음속 정밀타격미사일(PrSM)을 도입하기로 했다.
영국 국방부는 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며 PrSM이 영국 육군의 장거리 타격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억지력에 대한 영국의 기여를 확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사업은 2천980억 파운드(약 604조원) 규모의 국방투자계획 중 1억9천만 파운드(약 3천800억원)의 예산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PrSM은 초음속으로 비행하는 검증된 탄도미사일로, 영국이 이미 운용 중인 개량형 다연장로켓시스템(MLRS)과 완전히 호환돼 별도의 차량 개조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생산하는 PrSM은 향후 기술 발전을 통해 성능이 더 향상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발표는 나토 국방장관회의 직후 나왔다.
댄 자비스 영국 국방장관은 "국가와 나토를 방어하는 우리 장병들에게 필요한 무기를 제공하겠다는 게 나의 확고한 의지"라며 "이번 정밀타격미사일 투자는 점점 더 위험해지는 안보 환경 속에서 영국 육군과 국가 안보를 더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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