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안전 선호 확산에 낙폭 축소…1,535.80원 마감

입력 2026-06-27 03:57
달러-원, 안전 선호 확산에 낙폭 축소…1,535.80원 마감

(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낙폭을 줄였다.

뉴욕 증시가 기술주 위주로 하락하며 안전 선호 심리를 자극하자 달러인덱스가 하락분을 상당 부분 되돌렸고 달러-원 환율도 보조를 맞췄다.



27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6.90원 하락한 1,535.80원에 마감했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의 종가 1,532.00원과 비교하면 3.80원 올랐다.

달러인덱스는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장 중 101.043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뉴욕장 들어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 위주로 투매가 나오자 달러인덱스도 101.3 수준까지 되감았다. 안전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달러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인덱스 움직임에 연동돼 낙폭을 줄였다. 서울 정규장에서 장 마감을 앞두고 대규모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 추정 물량이 쏟아지면서 달러-원 환율이 하방 압력을 받았으나 거래량이 얇은 런던장을 거치면서 하락분이 일부 튀어 올랐다.

이날 시장을 움직일 만한 주요 경제지표는 발표되지 않았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남쪽 항로를 이용한 상선 3척에 위협 공격을 가했으나 이 또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3시 27분께 달러-엔 환율은 161.724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90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017위안에서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7.25원을 나타냈고, 역외 위안-원 환율은 225.21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549.80원, 저점은 1,526.00원이었다. 변동폭은 23.80원이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89억7천100만달러였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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