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강진 사망자 188명, 부상자 1천520명(종합)

입력 2026-06-26 04:16
수정 2026-06-26 06:36
베네수엘라 강진 사망자 188명, 부상자 1천520명(종합)

200명 매몰돼 구조작업 진행…건물 250채 파손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24일(현지시간) 발생한 베네수엘라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188명으로 늘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25일 TV 브리핑을 통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88명, 부상자는 1천52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여전히 200명이 매몰돼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종자도 157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진으로 발생한 이재민 가구는 2천927가구에 이른다.

막대한 물적 피해도 확인됐다. 로드리게스 의장에 따르면 최소 250채의 건물이 파손됐다. 특히 병원 등 사회 기반 시설 피해가 컸다. 그는 병원 8곳, 쇼핑센터 20곳, 공공기반 시설물 46곳이 훼손됐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 의장은 "우리는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그곳에 갇힌 사람들을 살려내기 위해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로드리게스 의장은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이 이날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해안가 일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 의장은 "임시대통령이 현재 라과이라주에서 머물며 피해 수습을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의 주요 국제공항과 항구가 위치한 라과이라주는 이번 연쇄 지진으로 고층 건물 40여채가 무너지는 등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buff2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