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통과하던 화물선, 발사체에 피격 신고"
UKMTO "오만 쪽으로 지나다 피격 의심"…소식통 "드론 가능성"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오만 해안 가까이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화물선이 공격받은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선박은 오만 다히트항에서 남동쪽으로 7.5해리 떨어진 곳에서 우현을 발사체에 맞았다고 신고했다.
함교에 파손이 있으나 인명 피해나 환경 피해는 없으며 관계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UKMTO는 덧붙였다.
해상 안보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 누가 공격한 것인지 분명하지 않지만, 드론이 이 선박을 표적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영국 해양 위기관리 업체 뱅가드와 해양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 선박은 싱가포르 선적의 컨테이너선 에버러블리호다. 다만, 선주인 대만 에버그린은 이에 관해 답변하지 않았다.
앞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란이 지정한 항로를 통할 때만 안전한 통항이 가능하며 이를 지키지 않는 선박들을 상대로 대응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 24일 선박들을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동시키기 위한 작전에 착수했다면서 오만이 이를 위한 임시 통항로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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