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둔화 우려 속…산둥성 농촌 찾은 시진핑

입력 2026-06-24 23:37
경기 둔화 우려 속…산둥성 농촌 찾은 시진핑

"농산물 안정적 공급 보장해야" 강조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산둥성 농촌 지역을 찾아 주요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 보장을 주문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산둥성 더저우시를 시찰하고 농업 생산 등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대외 환경 악화와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농민·농촌 관련 정책과 민생 안정을 중시하는 지도부의 기조를 부각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더저우시는 산둥성 북서부의 주요 곡창지대로, 중국의 대표적인 밀 생산지다.

시 주석은 "농업·농촌 현대화는 중국식 현대화의 전반과 수준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농업 종합 생산능력과 품질·효율을 높여 식량 등 중요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더저우시 농촌 현장을 찾아 밀 수확과 옥수수 파종 등 여름철 농업 생산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와 농업 관계자들의 의견도 들었다.

또 기상예보와 재해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농업 재해 대응 능력을 높여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농촌 진흥과 행정 우수 사례로 평가받은 마을을 방문해 농업·농촌·농민을 지원하는 이른바 '삼농'(三?) 정책이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 확인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번 시찰에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산둥성의 린우 당서기, 저우나이샹 성장 등이 동행했다.

hjkim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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