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실력으로 취업 뚫는다…6개 기업 채용 연계 해커톤 개막
조코딩AX파트너스, 'AX 인재 전쟁' 해커톤 참가자 모집
무신사·카카오페이증권·삼일PwC 등 6개사 채용 연계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무신사, 카카오페이증권, 삼일PwC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해커톤 현장에서 직접 과제를 내고 마음에 드는 인재를 채용까지 연결하는 이색 대회가 열린다.
학력도, 스펙도 묻지 않는다. AI로 실제 문제를 풀어내는 능력 하나만 본다.
AX 전문 기업 조코딩AX파트너스는 우수 AI 인재를 현장에서 발굴하고 채용까지 연결하는 'AX 인재 전쟁' 서바이벌 해커톤을 개최하고 25일 공식 참가자 모집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의 공식 AI 협업사로는 오픈AI가 이름을 올렸다. 오픈AI는 참가자들의 원활한 프로젝트 수행과 우승 상금 지원을 위한 API 크레딧을 후원한다.
참가자는 학력·스펙·나이 제한없이 응모할 수 있으며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AI를 활용할 수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예선은 오는 7월 10일까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지원 동기와 온라인 공통 과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천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조코딩AX파트너스가 자체 개발한 'AI 심사 에이전트'가 이 가운데 본선 진출자 60명을 가려낸다.
본선은 오는 7월 18일 서울 워크모어 여의도 당산역점에서 열리며, 마이리얼트립·무신사·메디테라피·삼일PwC·채널코퍼레이션·카카오페이증권 등 분야별 대표 기업 6곳이 참여해 각자의 핵심 실무 과제를 현장에서 공개한다.
참가자는 심사위원과 1대1로 결과물을 검증받는 서바이벌 오디션 형식으로 경쟁하며, 기업별 1위와 최종 1위 수상자를 가리게 된다.
이번 해커톤의 핵심 특전은 채용 연계다. 본선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참가자에게는 해당 기업의 채용 절차로 직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무신사 관계자는 "패션·뷰티라는 감각과 취향의 영역을 데이터와 AI로 확장하는 일에 도전하고 있다"며 "본질을 스스로 정의하고 AI를 의도대로 통제해 결과를 만들어내는 진짜 문제 해결형 인재를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금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르면서도 틀리지 않는 신뢰"라며 "정확성과 근거가 검증되는 AI로 함께 풀어갈 인재들과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동근·문경원 조코딩AX파트너스 공동대표는 "AI 네이티브로 전환하려면 AI 인재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정작 어떤 인재가 부합하는지 기준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며 "단순한 대회를 넘어 'AI로 문제를 푸는 실전 역량'만으로 AX 인재를 가려내는 새로운 채용의 표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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