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콘텐츠 해외진출' 사령탑 만든다…2033년까지 320조원 투자
(도쿄=연합뉴스) 이도연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자국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산업과 관련한 해외 진출 지원 총괄 조직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강한 일본 만들기'의 중점 시책으로 추진 중인 전략 17개 분야의 핵심 중 하나로 이를 추진하고, 2033년도까지 민간과 정부가 총 34조엔(약 324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투자 규모를 분야별로 보면 게임 24조5천억엔(약 233조원), 애니메이션 3조3천억엔(약 31조4천억원), 음악 3조엔(약 28조원), 만화 1조6천억엔(약 15조원), 실사 영상 1조3천억엔(약 12조원) 등이다.
이를 총괄할 조직은 내년도 중으로 설립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한국에서는 정부 산하 기관인 콘텐츠진흥원(KOCCA)이 사령탑을 맡아 K팝 등의 세계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나 일본은 자국 콘텐츠를 경제산업성이나 문화청이 개별적으로 지원해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이 신문은 해설했다.
새 조직은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예산 집행을 포함한 역할까지 통합적으로 맡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