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쿠바 정권 자금줄' 기관·카스트로 일가 추가 제재
국무장관 "정권의 악의적인 활동에 자금 지원하거나 이익 얻어"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3일(현지시간) 쿠바 정권의 자금줄 역할을 해온 기관 5곳과 쿠바 권력의 핵심인 카스트로 일가의 구성원 1명을 추가 제재 대상에 올렸다.
국무부는 이날 이미 제재 대상인 쿠바 군산복합 국영기업 가에사(GAESA)와 연계된 금융기관 2곳과 물류회사 1곳 등 3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쿠바 국영기업인 헤오미네라(GeoMinera) 등 쿠바의 광물·금속 매장량을 활용해 쿠바 정권에 수익을 제공해 온 기관 2곳도 제재 대상에 포함했다.
또 앞서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알레한드로 카스트로 에스핀의 부인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알레한드로 카스트로 에스핀은 쿠바의 '권력 실세'인 라울 카스트로 전 대통령(전 국가평의회 의장)의 아들이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이날 제재 대상에 오른 기관과 개인에 대해 "이들은 쿠바는 물론 우리 반구(서반구) 전역에서 정권의 악의적인 활동에 자금을 지원하거나 이를 조장하거나, 그로부터 이익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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