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조 현장 넘어 기업활동 전반으로 AX 확대
'산업 AI 솔루션'·'AI 에이전트' 사업 공동 출범식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제조업의 AI 전환(M.AX)을 추진하는 정부가 제조 현장을 넘어 기업활동 전 영역으로 AI 적용을 확대한다.
산업통상부는 2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산업 AI 솔루션'과 'AI 에이전트' 사업 공동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 AI 솔루션은 검증된 AI 모델을 활용해 산업현장에 AI를 빠르게 보급·확산하는 사업이다.
AI 전문 기업이 보유한 AI 모델을 다수의 유사 제조공정에서 미세조정(파인튜닝)해 즉시 적용한다.
산업부는 그간 30여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과제를 추진했으며, 올해도 30여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M.AX 성공 사례를 창출할 예정이다.
신규로 추진하는 AI 에이전트 사업은 제조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활동 전반을 지원한다.
제조 공정뿐 아니라 생산계획, 공급망 관리, 안전·환경, 제품 설계 등 7개 전후방 연계 영역에서 AI 에이전트를 개발·실증할 방침이다.
사업 공모에는 90여개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고 이 중 성우하이텍, 대덕전자 등 1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산업부는 AI시대 핵심 자산인 데이터를 연계·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이날 출범식을 계기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산업 AI 솔루션 사업 전문기관과 6개 주관기관은 '제조데이터 연계 및 활용 촉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제조 현장의 유의미한 데이터를 주관기관이 수집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제조 AX 사업에 유기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김성열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AI 전쟁의 승패는 결국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산업현장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제조 현장을 넘어 경영 기획, 생산 관리 등 의사결정 영역으로도 M.AX가 확대돼 기업활동 전체를 혁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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