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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한화오션,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시 글로벌 입지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23일 한화오션[042660]에 대해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며 "수주 성공 시 글로벌 시장 내 입지 강화와 후속 수주 기대감 확대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정연승 연구원 이날 보고서에서 "캐나다 잠수함과 비너스(Venus) FPSO(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 등 초대형 수주 결과가 6∼7월 중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의 경우 한화오션은 독일 TKMS와 경쟁하고 있고, 나미비아 비너스 유전 개발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SBM 오프쇼어(Offshore)와 경쟁 중이다.
정 연구원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단계로 가격 등이 포함된 본계약 체결은 2028년 초, 실제 건조 매출 반영 시점은 2029년 말 이후로 예상된다"며 "단기 실적 기여보다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시장 진입과 글로벌 잠수함 수출 레퍼런스 확보 측면에서 의미 있는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또 비서스 FPSO는 "2027년 하반기부터 FPSO 건조 매출이 본격 반영될 전망"이라며 "현재 에너지플랜트 사업부는 일감 부족으로 적자를 기록 중이지만, 이번 수주는 해당 사업부 수익성 개선을 이끌 핵심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잠수함 스펙, 납기를 넘어 국가 간 경쟁 성격이 강해 정치적 변수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현시점에서는 합리적인 수주 결과 예측에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수주 성공 시 글로벌 잠수함 수출 1위 기업인 TKMS를 제치고 나토 시장에 진출한다는 점에서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그리스 등 후속 예상 잠수함 수출 경쟁에서 유력 후보로 부각될 수 있다"며 "비너스 FPSO 수주시 글로벌 해양 자원 개발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추가 수주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다만, 한화오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도 17만5천원으로 유지했다. 한화오션의 전장 종가는 11만4천500원이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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