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매파 연준' 달러 강세에 상승폭 약간 확대…1,538.90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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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최진우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상승 폭을 소폭 확대하며 1,540원에 육박한 채 마감했다.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지속해 '달러 강세-원화 약세' 압력을 주는 모습이다.
23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1.90원 오른 1,538.90원에 마감했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 종가 1,537.00원과 비교하면 1.90원 상승했다.
1,535원 안팎으로 뉴욕장에 진입한 달러-원 환율은 달러 강세와 맞물려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에 달러는 미 국채금리 상승세와 맞물려 강세 압력을 받고 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지난주 "물가 안정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는 강력하고 만장일치이며, 모호함이 없다"면서 "나는 이것이 중요한 메시지라고 본다. 우리는 지난 5년 동안 이 메시지를 놓쳐왔다. 그것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도이체방크는 이날 연준이 오는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BoA는 9월과 10월, 12월에 25bp씩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한때 장중 101을 돌파하기도 했다. 101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달러-원은 미국과 일본의 재무장관이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했다는 소식에도 큰 영향을 받진 않았다.
일본 도쿄방송(TBS)은 이날 양국 경제수장이 회의했다면서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 포함 대응 논의한 듯"이라고 보도했다.
배녹번 캐피털마켓의 마크 챈들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일본은행(BOJ)의 시장 개입 가능성과 미국 측의 지지성 발언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전 2시 18분께 달러-엔 환율은 161.518엔, 유로-달러 환율은 1.14308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7774위안에서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1.24원을 나타냈고, 역외 위안-원 환율은 226.78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541.70원, 저점은 1,529.70원이었다. 변동 폭은 12.00원이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46억5천300만달러였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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