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월 청년실업률 15.6%…11개월 만에 최저

입력 2026-06-22 16:39
中 5월 청년실업률 15.6%…11개월 만에 최저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중국의 5월 청년실업률이 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학생을 제외한 중국의 16∼24세 도시 지역 실업률은 15.6%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6.3%)보다 0.7%포인트 하락한 것일 뿐 아니라, 지난해 6월(14.5%) 이후 11개월 만의 최저치다.

같은 기간 25∼29세 실업률은 7.2%로 4월(7.4%)보다 0.2%포인트, 30∼59세 실업률은 4.1%로 4월(4.2%)보다 0.1%포인트씩 하락했다.

지난 16일 발표된 전국 도시 실업률도 5.1%를 기록하며 전월(5.2%) 대비 소폭 개선되는 흐름을 보인 바 있다.

중국의 청년 실업률은 2023년 6월 사상 최고치인 21.3%까지 치솟자 통계 발표를 돌연 중단했다가, 같은 해 12월부터 학생을 제외하고 연령대별 실업률을 별도로 공개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대학 졸업자 수 증가와 경기 둔화 등이 여파로 청년 실업률은 크게 떨어지지 않고 16∼17% 선에서 등락을 거듭해왔다.

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중국에서는 1천270만명가량이 대학을 졸업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작년의 1천222만명보다도 많은 수치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에 대응해 관계 당국은 과학기술·산업·직업기술 등을 연계한 창업을 지원하고, 경공업·섬유·무역·건설 등 노동집약적 부문의 일자리를 안정시키는 내용의 고용 전략을 최근 발표하기도 했다.

hjkim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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