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이란 협상 난항'에 항공주 동반 약세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파열음이 지속되자 22일 국내 항공 관련 종목은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39분 현재 대한항공[003490]은 2.86% 내린 2만7천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33% 내린 채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한때 4.47% 내린 2만6천7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소식에 지난 15일 장중 3만1천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스위스에서의 협상이 난항을 겪자 다시 하락세다.
트리니티항공[091810](-3.24%), 아시아나항공[020560](-2.32%), 진에어[272450](-2.64%), 제주항공[089590](-1.68%), 에어부산[298690](-1.24%) 등 다른 항공 관련주도 내리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미국과 이란은 스위스에서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막지 못하면 이란을 다시 매우 강하게 타격하겠다고 밝히며 긴장감을 다시 고조시켰다.
스위스에서 미국 측과 만나던 이란 측 협상단이 이에 반발해 협상장을 떠났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그러면서 지난주 70달러선까지 떨어진 국제유가는 이날 다시 80달러를 향해 오르고 있다. 항공사들의 원가 부담 가중 우려에 매도세가 자극된 것으로 보인다.
7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현재 종가 대비 2.64% 오른 배럴당 78.6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78.96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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