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픽] 오픈AI, 삼성전자 품었다…챗GPT·코덱스 대규모 공급
국내 임직원·해외 DX 부문 대상 AI 협업 플랫폼 구축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오픈AI는 삼성전자[005930] 국내 임직원과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전 세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사 인공지능(AI) 협업 도구인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코덱스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오픈AI 역대 엔터프라이즈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 사례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 마케팅, 제품 개발, 제조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챗GPT와 코덱스를 활용해 임직원의 생산성과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임직원들의 지식 기반 업무 지원은 물론 데이터 보호, 사용자 및 접근 권한 관리, 보안 통제 등 기업용 기능을 제공한다.
코덱스는 코드 작성·리뷰·디버깅 등 개발 업무뿐 아니라 비개발 직군의 일상 업무에서 각종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나 자동화된 업무 프로세스로 구현하는 것을 지원한다.
오픈AI에 따르면 현재 매주 500만명 이상이 기술·비기술 분야 다양한 직무에서 코덱스를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덱스 주간 활성 사용자 수가 올해 2월 1일 이후 800% 가까이 늘었다는 전언이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는 "이번 도입은 세계적인 기술·제조 기업인 삼성전자가 AI를 일부 조직이나 업무에 한정된 도구가 아니라, 전 세계 임직원의 업무 방식과 혁신 역량을 높이는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오픈AI 역사에서도 의미가 큰 사례"라고 말했다.
앞서 오픈AI와 삼성전자는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첨단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분야에서 협력을 시작한 바 있다.
한편, 오픈AI는 국내에서도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 AI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대는 최근 학생·교직원·교수 등 전체 구성원 4만7천 명을 대상으로 챗GPT Edu를 무료 제공하기 시작했고, 카카오와는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에서 챗GPT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동했다.
LG전자[066570]와 LG유플러스[032640], LG CNS, GS건설[006360], 삼성SDS, 티빙, 크래프톤[259960], 토스, 무신사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도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오픈AI API, 코덱스가 활용되고 있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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