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종전 합의·유가 급락'에 항공주 장초반 급등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미국과 이란이 종전에 합의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하자 국내 항공 관련 종목이 15일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20분 현재 제주항공[089590]은 24.65% 오른 5천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부터 8.06% 치솟아 한때 29.72%(5천63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이달 들어 최고가다.
트리니티항공[091810](21.80%), 진에어[272450](17.60%), 에어부산[298690](16.09%), 아시아나항공[020560](10.04%), 대한항공[003490](9.77%) 등 다른 항공주도 일제히 큰 폭 오르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타결됐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이슬람공화국과의 합의가 지금 마무리됐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개방을 전적으로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과 이란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연합공격을 통해 시작된 이란전쟁을 106일 만에 끝내는 사실상의 종전 합의에 도달했다.
국제유가도 급락세를 보이자 항공사들의 원가부담 완화 기대감에 매수세가 자극된 것으로 보인다.
7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현재 종가 대비 4.83% 내린 배럴당 80.7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80.25달러까지 내려 전쟁 발발 초기인 지난 3월 10일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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