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종전 MOU 서명 시기에 "주말이나 월요일에 가능할 것"
'종전 MOU 가까워졌다' 이란 외무장관 입장에 "매우 긍정적"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국 간 양해각서(MOU) 타결이 가까워졌다고 밝힌 데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와의 통화에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힌 입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엑스(X)에서 "그 어느 때보다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종전 양해각서)에 가까워졌다"며 "우리의 책임 있고 투명한 접근 방식에 발맞춰 모든 세부 사항은 적당한 때가 되면 대중에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여전히 이번 주말(13∼14일)이나 월요일(15일)에 MOU 체결 서명식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과의 종전 MOU가 최종 조율 단계에 이르렀다며 이번 주말 서명식 개최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이날은 협정 체결 시점을 내주 초까지로 넓혀 전망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도 수일 내 서명 가능성을 언급해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했다.
이 관계자도 이날 프레스콜을 통해 "우리는 앞으로 며칠 내로 이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AFP 통신은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가짜뉴스에 흘린 (종전 관련) 조건들은 서면으로 합의된 조건들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이란을 향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는 이란 매체들이 종전 MOU에 '서명 직후 동결자금 일부 해제' 등 이란에 유리한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도한 데 대한 반응으로 해석된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이와 관련해 허위 정보가 많이 돌고 있다며 "첫째 이란은 현금을 전혀 받지 않으며, 그저 합의에 서명하거나 회의에 참석한다고 해서 (동결된) 자금이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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