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경제] 취업자 얼마나 늘었나…1분기 성장률 잠정치도 공개
빚투 열풍 속 은행 가계대출 잔액·대출 동향도 관심
(서울·세종=연합뉴스) 이세원 배영경 한지훈 기자 = 다음 주(8∼12일)에는 취업·금융 시장 동향과 한국 경제 성장률을 살필 수 있는 지표가 공개된다.
국가데이터처는 11일 5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중동 전쟁의 영향으로 유가가 상승하고 내수 심리가 부진한 가운데 앞서 취업자 증가 폭이 둔화하는 흐름이 보였는데 이후 상황은 어떤지 주목된다.
4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96만1천명으로 1년 전보다 7만4천명 늘어난 수준이었다. 증가 폭으로 보면 2024년 12월(-5만2천명) 이후 16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를 9일 공개한다.
4월 발표한 속보치는 1.7%에 달했다. 1분기 중 중동 전쟁 영향이 제한적으로 반영된 가운데 반도체 수출 호조가 높은 성장률을 견인했다.
한은은 5월 금융시장 동향을 11일 발표한다.
4월에는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2조1천억원 늘어 작년 11월(+2조1천억원)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5월에는 증시 호조에 따른 '빚투'(빚내서 투자) 확산에 신용대출 잔액이 많이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 이유로 같은 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발표하는 5월 가계대출 동향 통계에도 눈길이 쏠린다. 역시 빚투로 인해 가계대출이 늘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날 열릴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금융당국이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12일 한은 창립 76주년 기념사를 발표한다. 지난달 28일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신 총재가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관해 어떤 언급을 할지 주목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고성능 인공지능(AI) 디지털 리스크 대응' 간담회를 연다.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함께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해킹·보이스피싱 위협에 관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12일에는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간담회를 개최한다. 국민참여성장펀드가 지난달 출시 닷새 만에 6천억원 판매물량 전량이 소진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은 가운데, 향후 실질적인 수익률 제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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