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김일성광장 공사 정황…시진핑 방북 준비 가능성"
지난달 30일 촬영한 美위성업체 사진 근거로 블룸버그 보도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북한 수도 평양 한복판의 김일성광장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정황이 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가능성과 맞물려 주목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룸버그는 미 위성업체 밴터가 지난달 30일 촬영한 위성 사진을 근거로 김일성 광장에 담장이 쳐진 구역과 구조물로 추정되는 형체가 보인다면서 한 달 전 위성사진에는 없던 장면이라고 전했다.
해당 구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4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이어 올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평양에서 만났을 때 사용된 전망대가 있던 자리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공사의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시 주석의 방북을 앞두고 환영 행사 준비가 이뤄지는 상황일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중국도 북한도 시 주석의 방북을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다. 시 주석의 방북은 2019년 6월이 마지막이었다.
이달 2일부터 6일까지는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시 주석이 해당 기간에는 중국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시 주석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나흘 만에 푸틴 대통령을 베이징에서 만났다. 이어 방북한다면 미국에 맞서 러시아·북한과의 협력을 공고히하는 구도가 형성될 수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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