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협력직원 직고용' 갈등에 행정지도…파업 위기 넘겨

입력 2026-05-28 19:50
포스코 '협력직원 직고용' 갈등에 행정지도…파업 위기 넘겨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포스코 노조가 사측의 협력사 직원 직고용 결정에 반발해 쟁의권을 확보하려 했으나 불발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날 한국노총 포스코 노조와 포스코의 3차 조정회의를 열고 양측의 교섭을 권유하는 '행정지도' 처분을 내렸다.

중노위는 포스코의 직고용 결정이 교섭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포스코는 직고용 갈등을 둘러싼 파업 위기를 한 차례 넘겼다.

다만 노조가 임금협상과 단체협약을 앞두고 있어 갈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포스코 노조는 지난 11일 쟁의권 확보를 위해 중노위에 조정을 신청했다.

직고용 추진과 관련한 포스코홀딩스 경영진의 사과와 보상방안 논의를 요청했으나 사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노조는 포스코가 공감대 형성 등 절차를 무시하고 협력사 직원 약 7천명의 직고용을 결정했으며, 기존 직원들과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쟁의대책위원회도 출범한 상태다.

포스코 관계자는 "조정 회의 결과를 존중하며 노조와 소통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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