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사, 2차 조정 돌입…공동파업 분수령

입력 2026-05-27 16:59
카카오 노사, 2차 조정 돌입…공동파업 분수령

성과급 체계·RSU 해석 놓고 이견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카카오[035720] 본사 노사가 27일 오후 3시께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에 돌입했다.

노사는 앞서 지난 18일 1차 조정을 진행했지만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조정 기일을 연장했다.

앞서 카카오페이[377300],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4개 계열사는 조정이 결렬되면서 쟁의권을 확보한 데 이어 파업 투표에서도 찬성으로 가결되며 파업 채비를 마쳤다.

카카오 본사 노사는 성과급 보상 구조와 500만원 규모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의 성과급 산입 여부를 두고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매년 500만원 규모의 RSU를 지급하고 있는데 사측은 RSU를 성과급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노조는 RSU를 성과급에 포함해선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만약 카카오 본사 노사가 이번 조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쟁의권을 확보한 뒤 파업에 나선다면 창사 이래 첫 파업이 된다.

buil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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