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무대 오른다

입력 2026-05-09 07:52
블랙핑크 리사,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무대 오른다

케이티 페리·마이클 부블레 등 참여…美·캐나다·멕시코 3개국서 각각 개최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가 다음 달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개막식 무대에 오를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 자회사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8일(현지시간) 리사가 국제축구연맹(FIFA)과 공연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월드컵이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 등 3개국에서 열리는 만큼 개막식도 3번에 걸쳐 진행한다.

리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파라과이 경기를 앞두고 케이티 페리, 퓨처, DJ 산조이 등과 함께 공연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개막전에는 마이클 부블레, 앨라니스 모리셋, 알레시아 카라 등이, 멕시코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전에서는 록밴드 마나,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 벨린다, 타일러 등이 무대를 꾸민다.

미국과 캐나다 개막식 무대는 각 13분, 멕시코 무대는 16분 30초 분량으로 계획돼 있다.

세계인의 축구 축제로 꼽히는 월드컵 무대에 K팝 가수가 오른다는 점이 눈에 띈다.

앞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공연하고 공식 사운드트랙 '드리머스'를 선보였고, 이번에는 K팝 여성 솔로 가수가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

리사는 태국 출신 블랙핑크 멤버로, 2016년 그룹 데뷔 후 솔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2021년 발매한 솔로 싱글 '라리사'(LALISA)는 첫 주에 73만6천여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K팝 여가수 가운데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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