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이란 협상 주목하며 혼조 출발

입력 2026-05-07 23:11
뉴욕증시, 미-이란 협상 주목하며 혼조 출발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진행 과정에 주목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7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78포인트(0.06%) 내린 49,881.8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0.84포인트(0.01%) 상승한 7,365.96,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7.46포인트(0.30%) 상승한 25,916.40을 가리켰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은 이란에 전쟁 종식을 위한 1페이지 분량의 양해각서(MOU)를 전달했으며 이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파키스탄 외무부의 타히르 안드라비 대변인 미국과 이란의 합의와 관련해 "우리는 합의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코타 웰스의 로버트 파블릭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 갈등이 오래간다면 놀라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면서 "갈등이 이어진다면 그것은 이란이 갈등은 이어가고 싶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 통신 등은 강세를, 에너지, 부동산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ARM 홀딩스는 2026 회계연도 4분기(올해 1~3월) 실적은 예상을 웃돌았으나, 새로운 인공지능(AI) 칩에 필요한 공급 확보 능력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주가가 8.44% 내렸다. ARM 홀딩스는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을 각각 0.60달러, 14억9천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58달러, 14억7천만달러를 각각 웃돌았다.

월풀은 연간 가이던스를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2.30% 급락했다. 월풀은 연간 EPS 가이던스를 3~3.50달러로 제시했다. 이전에 제시한 6달러에서 반토막 수준이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기존의 153억~156억달러에서 약 150억달러로 수정됐다.

스냅은 실적발표에서 중동 갈등과 북미 성장 둔화로 광고 매출이 타격을 받았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1.72% 내렸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33% 내린 6,007.00에 거래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각각 0.30%, 0.46% 하락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99% 내렸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3.21% 내린 배럴당 92.03달러를 기록 중이다.

jw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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