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통위, 방송영상 AI 학습데이터 2만3천여시간 구축

입력 2026-05-07 16:27
방미통위, 방송영상 AI 학습데이터 2만3천여시간 구축

뉴스·드라마 등 460만개 데이터셋 확보…AI 콘텐츠·산업 활용 확대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만3천여 시간의 고품질 방송영상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방미통위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2025년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방미통위는 AI 기반 방송미디어 산업 혁신을 위해 지난해부터 뉴스·다큐멘터리·드라마 등 방송사가 보유한 방대한 영상 자료를 AI 학습용 데이터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에는 총 200억원이 투입됐다. 200만 시간 넘는 방송 원본 데이터 가운데 약 4만 시간을 선별·가공해 최종 2만3천113시간 규모의 영상과 약 460만개의 데이터 세트를 구축했다.

방미통위는 구축된 데이터가 방송콘텐츠 제작 효율을 높이는 AI 서비스 개발은 물론 제조·의료·재난·교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 AI 개발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구만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성과공유회에서 '방송미디어 분야 AI 데이터 기술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행사에는 KBS, MBC, MBC충북, KT ENA 등 주관 방송사와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동주 방미통위 사무처장은 "방송미디어 산업의 AI 혁신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국내 방송미디어 산업이 AI를 기반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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