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노후 항공기 2대 매각…여객기 평균기령 11.8년

입력 2026-05-06 10:35
제주항공, 노후 항공기 2대 매각…여객기 평균기령 11.8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제주항공은 기단 현대화를 위해 기령 20년이 넘은 경년(노후) 항공기 2대를 매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제주항공 여객기 평균 기령은 11.8년으로 낮아졌다.

제주항공은 2023년부터 추진한 기단 현대화 전략에 따라 B737-8 항공기를 올해 2월과 3월에 각각 1대씩 신규 도입했고, 연말까지 5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에 계약이 만료된 B737-800 경년 리스 항공기 2대를 반납하기도 했다. 현재 보유한 여객기는 총 42대이며, 이 중 33.3%인 14대가 구매기이다.

제주항공은 국적 저비용항공사 중 유일하게 항공기를 구매 도입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매기는 리스기와 달리 계약 종료 시 항공기 반납을 위한 대규모 원상복구 정비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향후 발생할 정비 비용에 대비해 설정된 정비충당부채도 완화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신규 항공기 도입 확대에 따른 연료 효율 개선으로 지난해 누적 유류비도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고 전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운항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높여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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