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골프존, 신규 유입 둔화로 실적 부진…목표가↓"

입력 2026-05-06 08:25
유진투자 "골프존, 신규 유입 둔화로 실적 부진…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유진투자증권[001200]은 6일 골프존[215000]에 대해 "국내에서 경쟁 심화와 신규골프 유입 둔화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골프존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대비 매출은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골프존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천118억원으로 13.9% 줄었다.

박 연구원은 매출 부진의 이유로 "신규 매점 증가세가 둔화하고 신제품 교체 수요 소진으로 가맹·비가맹 사업 부문의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9.6%, 20.4%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경쟁 심화와 레저 수요 다변화에 따른 신규골프 유입 둔화 등으로 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GDR) 사업 부문도 매출이 1년 전보다 38.1% 감소했다"고 판단했다.

영업이익은 "국내 가맹·비가맹 사업 부문 및 GDR 사업 부문의 매출 감소에 따른 영향과 더불어 해외 영업 및 마케팅 활동 강화 등으로 인해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다만, 실적 부진에도 해외 사업 부문의 매출이 5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이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글로벌 매장은 지속해서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미국, 일본, 중국에서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5%, 18.0%, 7.8%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에도 국내 가맹·비가맹 사업 및 GDR 사업은 여전히 전년 대비 감소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지만, 해외 사업은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7만9천원에서 7만원으로 내렸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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