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월 글로벌 판매량 32만5천589대…작년보다 8.0%↓
안전공업 화재로 국내판매 19.9% 급감…"일시적 감소"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차가 안전공업 사태에 따른 공급 차질 등으로 지난달 글로벌 판매가 뒷걸음질 쳤다.
현대차는 올해 4월 글로벌 시장에서 작년 동기 대비 8.0% 감소한 총 32만5천589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19.9% 줄어든 5만4천51대를 팔았다.
국내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가까이 감소한 것과 관련해 현대차는 지난 3월 발생한 안전공업 화재로 2.5 터보 엔진 차종이 대거 생산 차질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주력 차종인 팰리세이드, G80, G70, GV80, GV70 등이 영향을 받으면서 판매가 줄었다는 것이다.
다음 달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에 따른 전 모델 생산 감소도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세단은 그랜저 6천622대, 쏘나타 5천754대, 아반떼 5천475대 등 총 1만8천326대가 팔렸다.
레저용 차량(RV)은 팰리세이드 3천422대, 싼타페 3천902대, 투싼 3천858대, 코나 2천559대, 캐스퍼 1천142대 등 총 1만9천284대 판매됐다.
포터는 4천843대, 스타리아는 3천39대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1천562대 팔렸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2천523대), GV80(1천693대), GV70(2천68대) 순으로 총 6천868대가 판매됐다.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5.1% 감소한 27만1천538대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달은 협력사 부품 수급 차질과 신차 대기 수요가 겹치며 판매 실적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며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를 시작으로 올해 경쟁력 있는 신차를 대거 선보이며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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